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튀르키예 드라마 (문단 편집) === [[위대한 세기]]의 세계적 흥행 === [[헨리 8세]]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튜더스]]》가 전세계적인 흥행을 하고 있을 무렵 '''튀르키예의 [[코엔 형제]]'''로 불리는 야무르 타일란(Yağmur Taylan)과 두룰 타일란(Durul taylan) 형제는 튜더스에 깊은 인상을 받게 되고, 전세계 어느곳에서나 통할 걸작 튀르키예산 [[사극]]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형제와 Tims Production은 서양권에서 수백년간 널리 알려진 [[쉴레이만 대제]]와 [[록셀라나]]의 사랑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전직 여배우이자 시나리오 라이터였던 메랄 오카이(Meral Okay)와 함께 [[쉴레이만 대제]] 시절 [[오스만 제국]] [[하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 《[[위대한 세기]]》를 제작했다. 2011년, 위대한 세기 시즌 1의 방영이 시작됐다. 그러나 드라마 제작, 방영 초반 제작진은 여러가지 암초를 만났다. [[메메드 2세]]와 함께 튀르키예에서 다시 없을 명군으로 칭송받는 [[쉴레이만 대제]][* 실제로 오스만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가장 화려한 문화를 쌓아올렸던 것이 이 때다. 46년 치세 동안 쉴레이만 스스로 친정에 나섰던 것만 열 세 번에 이르며, 오스만 고전 법 체계를 완성하여 입법자(立法者)라는 뜻의 카눈니(kanuni)라는 별명도 얻었다.]가 여인들의 치마폭에 둘러 싸여 음주가무를 즐기는 설정이 등장하는 드라마 내용은 튀르키예의 민족주의자들과 이슬람주의자들의 큰 비난을 받았다. 드라마 방영 후 한 달 만에 방송통신위원회에 7만장이 넘는 고소장이 접수되고 '''총리'''였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2015년 현재 튀르키예 대통령.]과 뷜렌트 아른츠 부총리, 여당인 [[정의개발당]]의 주요 정치인들이 드라마가 역사 왜곡을 벌인다고 비난하며 드라마 제작·방영 정지 엄포까지 내놓는등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다만 민족주의니 이슬람이니 하는 걸 제쳐놓고 역사적 사실만 놓고 보더라도 왜곡이라는 말은 맞는 소리다. 만약에 한국 방송국에서 [[세종대왕]] 시대를 소재로 한 사극을 만들었는데, [[대마도 정벌]]이니 [[4군 6진]]이니 [[한글]] 창제니 하는 건 1, 20분 만에 대강대강 끝내면서 [[소헌왕후]]를 비롯한 후궁들과의 로맨스는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가기까지 하면서 장장 1시간에서 1시간 반씩 틀어놓는다고 생각해 보라. 실제로 가장 기본적인 흐름에는 문제가 없으나 아주 조금만 파 보면 고증 오류가 수두룩 빡빡하게 나오며, 튀르키예인들 중에서는 자랑스러운 역사가 잘못 알려진다면서 비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그 결과는 '''튀르키예 드라마 역사상 최다 수출 기록'''을 세웠다. '''52개국에서 방영, 2억명의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시청했고 전세계 각국에서 흥행 돌풍이 일어났다. [[루마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프랑스]], [[크로아티아]] 등 유럽 각국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그리스-튀르키예 관계|역사적으로 튀르키예와 정말 사이가 좋지 않은]] [[그리스]]의 경우 [[그리스 경제위기]]로 튀르키예 여행을 갈 처지가 못 되는 주부층을 중심으로 '''[[튀르키예어]] 학습 열풍'''이 불었다. 난공불락일 것 같았던 서유럽으로의 수출에도 성공했다.[* 사실 '난공불락'일 것도 없다. 일단 [[튀르키예]] 역시 넓은 의미의 서유럽에 소속되어 있고, [[남유럽]]으로 자주 분류된다. 그리고 [[오스만 제국]] 시절부터 [[프랑스]]와 [[프랑스-튀르키예 관계|우호적]]이었고, [[이탈리아]], [[스페인]]과는 지중해를 갖고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교류도 많았다. [[아일랜드]]와도 우호적인데 [[아일랜드 대기근]] 당시 튀르키예가 지원을 많이 했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등과도 과거부터 지금까지 교류가 많으며, 특히 [[독일어권]]에는 [[튀르키예계 독일인]]을 포함한 튀르키예계 커뮤니티가 많이 있다.] 서쪽으로는 [[포르투갈]] - [[스페인]]에서 동쪽으로는 [[인도네시아]] - [[싱가포르]]에서까지 방영된 이 드라마를 통해 [[튀르키예/역사|튀르키예 역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일어났으며 드라마의 주 무대인 [[이스탄불]] [[톱카프 궁전]]에는 드라마를 본 해외 시청자들의 관광이 줄을 이었다. 튀르키예에 역사적인 원한을 가진 [[그리스]]나 [[발칸 반도]] 사람들은 그 동안 외면했던 오스만 문화와 자국 문화의 동질성을 깨닫게 되었다. [[쉴레이만 대제]]와 [[휘렘 술탄]]의 로맨틱한 러브 스토리와 오스만 제국 궁정의 화려한 모습에 유럽과 아랍 여성들은 열광했다. 이런 세계적인 흥행에 주목한 에르도안 정부는 튀르키예 드라마 산업 육성과 해외 수출을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